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기원전 422년에 초연된 이 작품은 당시 아테네 시민 사회에 만연하였던 재판에 대한 관심을 희화한 사회 풍자극인 동시에 선동 정치가 démagogue 클레온 Cléon 에 대하여 분명히 반대 입장을 취한 일종의 정치극으로 볼 수 있다.
페리클레스 Périclès 시대부터 재판에 참가하는 아테네 시민들은 1 오볼로스 obole 를 지급받았다. 클레온은 기원전 425년, 배심원들의 일당을 1 오볼로스에서 3 오볼로스로 인상하여 다수의 아테네 시민들이 그를 지지하게 되었다.
1. 등장인물
Philocléon : 브델리클레온의 아버지, 클레온을 지지
Bdélycléon : 필로클레온의 아들, 클레온에 반대
Choeur de vieux Athéniens déguisés en Guêpes : 벌로 분장한 아테네 노인들이 구성한 합창대
Xantias / Sosie : 필로클레온의 노예
Un gosse : 합창대장의 아들
Un chien : 개
Un plaignant : 소송인
Convive : 손님
2. 무대 : 필로클레온의 집
3. 줄거리
필로클레온 노인의 아들 브델리클레온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재판정에 가려는 아버지가 집밖으로 나가기 못하게 가두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출정 비용을 드릴테니 집에서 노예를 대상으로 재판을 하여 대리 만족을 얻으라고 제안하여 필로클레온의 재판에 대한 편집증을 간접적으로 치유한다.
4. 법정에 나선 배심원들과 곤충인 벌의 유사성
1) 일단 화가 나면 벌처럼 무섭고 냉혹하다.
2) 벌처럼 무리를 지어 다닌다.
3) 생계를 이어갈 모든 방법을 찾아내어 누구든 닥치는 대로 공격하여 그것을 먹고 산다.
4) 침이 없는 암컷들처럼 조금도 수고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공물을 챙긴다.
5. 주제 : 선동 정치가에 의해 재판 중독증에 걸린 아테네 시민들의 병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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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이론가들 : Théoriciens du théât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