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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이경의 
Homepage  
   http://www.moliere.pe.kr
Subject  
   Francophonie
지구상에서 사용되는 3000여개 언어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어는 세계 1억 2천만의 인구가 사용하며 35개국이 국제 기구에서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의 終戰, 식민지의 해방과 더불어 프랑스어圈은 프랑스 영토 밖의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어, 현재 프랑스어는 벨기에와 스위스, 룩셈부르그, 모나코 등의 유럽 국가와 마그레브 지역을 포함한 아프리카, 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와 중동의 레바논, 북미의 카나다, 그리고 남태평양의 폴리네시아 群島, 카리브海 인근의 중남미 島嶼 식민지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요컨대 프랑스어권이라는 언어 공동체가 발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에는 거의 예외 없이 植民의 역사가 선행하였다고 볼 수 있다.
   지구촌에 산재한 프랑스어 언어 공동체는 문화적 교류에 그치지 않고 정치, 경제 분야에서도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大英帝國에서 독립한 식민지 국가들이 과거의 맹주였던 영국을 중심으로 결속하는 < 英聯邦 Common Wealth > 에 비견할 수 있는 < 프랑스어권 정상회담 Sommets de la francophonie > 이 1986년이래 40여개국의 참여 하에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貧國인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가 이 회담을 주도하는 프랑스에 더 많은 경제적 지원을 요청하는 비수평적 관계가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다.  
   영어권 인구의 지속적 확산에 위협을 느낀 프랑스 정부에서는 프랑스어권의 문화적 결속을 강화하려는 차원에서 정부 조직 안에 이 분야를 전담하는 장관 혹은 차관급 인사를 임명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文化部 Ministère de la culture 의 개념을 행정부에 처음 도입한 나라로 유명한 프랑스의 對外 문화 정책의 단면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883년 창설이래 민간 차원에서 프랑스어 보급에 기여한 기관으로 알리앙스 프랑세즈 Alliance française 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프랑스어를 전공하는 우리 대학생들에게 프랑스어 학원 정도로 알려진 이 기관은 파리에 본부를 두고 舊식민지 지역은 물론 전세계 학생들에게 프랑스 언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교육 이념을 한 세기 넘게 실천하고 있다. 미디어 분야에서 프랑스어권을 대상으로 하는 텔레비전 TV 5 가 인공위성을 통하여 지구촌 시청자들에게 방송되는 바, 우리 나라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1. 유럽 L'Europe

   1993년의 통계를 기준으로 유럽 연합 Union europ enne 과 스위스를 포함한 국가에서 프랑스어의 사용 빈도(26.5%)는 영어(35.5%) 에 이어 두 번째이며 독일어 (25.2%), 이태리어 (19.3%), 스페인어 (13.6%) 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유럽에서 벨기에와 스위스는 프랑스어를 다른 언어와 함께 공용어로 쓰는 대표적인 국가이다. 벨기에의 경우 네덜란드語인 플라망
flamand 을 사용하는 북부 지역에 비하여 왈론 지역 Wallonie 으로 불리는 남부에서는 프랑스어가 통용된다. 스위스는 유럽 연합에 가입하지 않은 채, 지금도 프랑스어 문화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서부 지역 - 즈네브 Genève 와 로잔느
Lausanne 등의 도시가 있다 - 을 가리켜 로망어 스위스圈 la Suisse romane 이라고 부른다. 벨기에와 스위스보다는 훨씬 적은 규모의 독립국 룩셈부르그公國 Duché de Luxembourg 에서는 프랑스어가 유일한 공용어로 사용된다. 룩셈부르그 못지 않은 小國인 모나코
Principauté de Monaco 도 정치적으로는 독립된 국가이지만 경제적으로는 프랑스 프랑 Franc français 을 화폐로 사용하고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동부 유럽에서는 루마니아 Roumanie 에 가장 많은 프랑스어 사용자가 있다.  
    
2.  퀘벡 Le Québec

   프랑스와 치열한 식민지 경쟁을 벌이던 영국이 북미 대륙의 패권을 확보하여 1763년 퀘벡州 Province de Québec 를 설치한 이래 행정적으로 이 지역을 지배하는 영어권 주민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주민들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현재까지도 카나다에서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프랑스의 국가 원수로 1967년 퀘벡을 방문한 드골 장군 Général de Gaulle 은 자유 퀘벡 만세 Vive le Québec libre ! 라는 一聲을 내뱉으며 퀘벡의 독립을 부추기려는 프랑스의 의도를 직설적으로 드러냈다. 이후 수 차례에 걸쳐 프랑스어권의 독립을 실현시키려는 주민 투표가 있었으나 중앙 정부에 대한 경제적인 의존이 워낙 큰 까닭에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다. 언어 공동체를 기반으로 정치적 독립을 모색하는 퀘벡의 경우에서 문화가 인종이나 종교 못지 않게 국민 정서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3. 아프리카 L'Afrique noire

   아프리카에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지역은 크게 지중해를 마주하고 있는 마그레브 지역의 모로코 Maroc, 알제리 Alg rie, 튀니지
Tunisie 등의 국가들과 대서양과 인도양을 끼고 있는 구식민지 국가들이 있다. 대서양쪽의 프랑스어 사용 국가는 세네갈 Sénégal, 모리타니 Mauritani, 기네 Guinée, 아이보리 코스트 Côte d'Ivoire, 토고 Togo, 카메룬 Cameroun, 가봉 Gabon, 차드 Tchad,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Centrafrique, 루안다 Rwanda, 부룬디 Burundi, 그리고 콩고 공화국으로 국명을 바꾼 자이레 Zaire 등이 있다. 인도양쪽으로는 마다가스카르 Madagascar 와 마이요트 Mayotte, 모리스 Maurice 섬, 프랑스領 레위니옹 La Réunion 섬 등이 있다. 이들 국가들은 모두 프랑스의 보호령이나 식민지였던 국가들로 2차대전의 종전과 더불어 독립의 물결을 타고 식민 통치에서 벗어났다.  
  
4. 마그레브 지역 Le Maghreb

   회교도이며 아랍어를 사용하는 북아프리카의 마그레브 국가들은 오랫동안 프랑스의 지배하에 있다가 20세기 중반에 독립하였다. 그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대규모 해외 영토로 있었던 알제리에는 정치적인 독립에도 불구하고 경제, 문화적으로 프랑스의 영향이 남아 있다. 수 차례에 걸친 프랑스 거류민에 대한 회교도 근본주의자들 fondamentalistes 의 테러로 인하여 프랑스인과 다수의 외국인 거주자들이 이 지역을 떠나는 추세이다.
    
5. 서인도 제도 Les Antilles

   프랑스에도 다수의 흑인이 거주하는데 그들 가운데 아프리카 대륙이 아닌 중남미의 서인도 제도 출신도 적지 않다. 앙티이 Antilles 라고 불리는 이 지역에는 구아둘루프 la Guadeloupe 와 마르티니크 la Martinique 등의 섬이 프랑스領으로 남아있다. 프랑스의 우주개발 연구팀이 상주하고 인공위성 아리안 Ariane 號의 발사지로 유명한 귀안느 la Guyane 는 남미 대륙의 북동부에 위치한다.  
  
6. 인도차이나 3국 L'Indochine

   레바논 le Lyban 과 시리아 la Syrie 같은 중동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프랑스어권은 인도차이나 반도이다. 현재는 베트남 le Viêtnam, 캄보디아 le Cambodge, 라오스 le Laos 등의 3국이 독립하여 있으나 19세기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인도차이나 반도는 프랑스의 보호령으로 있었다. 프랑스의 지배에서 벗어난 이 지역은 미국과 舊소련의 패권주의가 대결하는 새로운 냉전 지대로 바뀌었다. 미국의 패전과 공산화이래 사회주의 체제하에 있었으나 경제적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부분적으로 자본주의를 수용하는 개방화의 추세에 있다.
    
7. 폴리네시아 群島 La Polynésie française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지역은 모두 5개의 열도에 140여개의 섬이 있다. 아직도 화산이 활동을 하는 이 지역은 산호초 지대로도 유명하다. 최근까지 프랑스의 해저 핵실험이 실시되던 곳으로 그린피스 Greenpeace 와 같은 환경 보호론자들의 반핵 운동이 세계적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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