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로 옛 제도를 의미하는 말이나, 일반적으로는 프랑스 혁명 전의 구제도라는 특정개념으로 쓰인다. 프랑스에서는 앙리 4세로부터 루이 16세에 이르는 17∼18세기의 부르봉왕가가 이 체제를 유지하였고, 정치적으로는 왕권신수설(王權神授說)에 바탕을 둔 군주제로서, 헌법 비슷한 것조차 없었고 의회도 거의 열리지 않았으며 고등법원도 극력억압을 받았다. 사회적으로는 관습에 지배된 신분계층이 분명한 사회제도였고 제l신분인 성직자, 제2신분인 귀족, 제3신분인 시민으로 나누어졌다. 또한 문화적으로는 가톨릭 지배체제로서 교회는 호적, 교육, 사회복지시설 등을 장악하였다.
그러나 부르주아지(독립 자영농민, 소공장 경영자)의 발전에 수반하여, 각 신분 내에도 이익의 대립이 생기게 되자 심각한 위기가 닥쳐왔다. 또한 계몽주의 사상가도 문화적 비판투쟁을 개시하였고, 성직자, 귀족, 상층부르주아지 가운데서도 위로부터의 개혁을 생각하는 사람도 나오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혁명 전의 위기상황을 호칭하기 위한 용어로서, 1789년의 프랑스혁명에 의하여 이 체제는 일단 해체되었다.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A consulter : http://fr.wikipedia.org/wiki/Soci%C3%A9t%C3%A9_d'Ancien_R%C3%A9g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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